29일~2월 13일 서울연극창작센터,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은평·강북서 공연26일 개막식서 오세훈 시장과 대화 '청년이 묻고 서울이 답하다'로 현장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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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이 예술대학 졸업예정자를 위한 실연 중심 창작 지원 프로그램 '2026 서울 커넥트 스테이지(SEOUL CONNECT STAGE)'를 처음 선보인다.
- ▲ '서울 커넥트 스테이지' 사전 워크숍 현장에서 사업을 설명하는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서울문화재단
이번 프로그램은 예비 예술가들이 대학에서 느낀 예술적 열정을 무대와 연결할 수 있도록 돕는 '이음'의 의미를 담고 있다. 연극, 무용, 전통 등 세 장르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공연 일정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서울연극창작센터(연극),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은평(무용),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강북(전통)에서 펼쳐진다.
교육부가 발표한 '2024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에 따르면 예체능 계열 졸업생 7만4064명 중 약 1만4000명만이 개인 창작활동이나 프리랜서로 예술 활동을 이어가고 있어, 졸업생의 약 80%가 예술가로서의 길을 포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업은 이처럼 지원이 부족한 예비 예술가들을 위한 장치로 기획됐다. -
개막식은 오는 26일 서울연극창작센터에서 진행되며, 16개 대학에서 선발된 27개 팀, 총 169명의 예술가와 서울시극단·서울시무용단 등 전문 단체, 강훈구 연출가와 무용수 이루다 등이 참여한다.
- ▲ '서울 커넥트 스테이지' 사전 워크숍에 참여하고 있는 예비 청년예술가들.ⓒ서울문화재단
개막식 프로그램에는 청년예술가 환영 세레모니와 오세훈 서울시장과 예비 예술가의 특별 대화 '청년이 묻고, 서울이 답하다(가칭)'가 포함된다. 이 자리에서 예비 예술가들은 졸업 후 활동 기반의 불안정, 일정 경력 이상의 예술가들과 경쟁해야 하는 현실 등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전한다.
공연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무용 분야에서는 'lips for a response'가 추상적 개념인 '기도'를 신체 언어로 풀어내고, 연극 '현실도피자'는 지하철 기관사의 죽음을 배경으로 상실과 치유의 여정을 2호선 지하철에 빗대어 표현한다. 전통 분야 '별 헤는 밤'은 가야금 줄의 떨림을 통해 관객의 마음과 무대를 연결한다. -
개막 이후에는 분야별 공연 발표가 이어진다. 연극은 서울연극창작센터에서 오는 29일부터 내달 13일까지, 무용은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은평에서 내달 7~8일, 전통은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 강북에서 내달 6~7일 진행된다.
- ▲ '2026 서울 커넥트 스테이지' 일정.ⓒ서울문화재단
선정된 27팀 예술가들은 공연장과 연습실 지원뿐 아니라 최대 500만 원 공연료, 통합 홍보, 네트워킹, 전문가 멘토링, 관객 및 전문가 리뷰 등 무대 진입을 위한 종합적 지원을 받는다.
송형종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사전 워크숍 '떨림, 이음'에서 예비 청년예술가들의 높은 참여와 호응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대학에서 예술 현장으로의 연착륙을 돕는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