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문화재단 '월요극장' 2026년 첫 작품, 배우 정문성 출연2월 2일 오후 7시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오는 19일 오후 2시 티켓 오픈
  • ▲ 중구문화재단은 '월요극장'의 2026년 첫 작품으로 뮤지컬 '비하인드 더 문' 특별 공연을 2월 2일 선보인다.ⓒ중구문화재단
    ▲ 중구문화재단은 '월요극장'의 2026년 첫 작품으로 뮤지컬 '비하인드 더 문' 특별 공연을 2월 2일 선보인다.ⓒ중구문화재단
    중구문화재단은 서울 중구민을 위한 공연 프로그램인 '월요극장'의 2026년 첫 작품으로 뮤지컬 '비하인드 더 문' 특별 공연을 선보인다.

    2월 2일 오후 7시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진행되며,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충무아트센터 누리집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이번 무대에는 배우 정문성이 함께한다.

    '비하인드 더 문'은 인류 최초의 유인 달 탐사선인 아폴로 11호에 탑승했던 세 명의 우주인 중 한 명인 '마이클 콜린스'의 이야기를 1인극 형식으로 풀어낸다. 마이클 콜린스(1930~2021)는 닐 암스트롱(1930~2012), 버즈 올드린(1930~)과 함께 "1970년대가 오기 전에 인간을 달에 착륙시키겠다"는 존 F. 케네디의 선언과 인류의 숙원을 이룬 숨은 공신이다.

    암스트롱과 올드린이 1969년 7월 20일 인류 최초로 달 표면을 걸을 때, 콜린스는 사령선 조종사로서 달 궤도를 선회하며 임무를 수행했다. 궤도를 돌던 우주선이 달의 뒷면을 지나는 48분 동안에는 지구와의 모든 교신이 끊기는 경험을 했으며, 이에 '아담 이래 가장 고독한 남자', '인류 역사상 가장 고독했던 우주인'으로 불렸다.

    작품은 '2022 창작산실 대본' 공모 선정에 이어 '창작 뮤지컬 어워드 넥스트' 최종 우승작에 이름을 올리며 2024년 쇼케이스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김지호 연출, 김한솔 작가, 강소연 작곡가가 개발 과정부터 참여했으며, 채한울 음악감독과 홍유선 안무감독이 합류했다.

    김한솔 작가는 "달 탐사 50주년 행사에서 마이클 콜린스가 연설하는 기사를 봤는데, 닐과 버즈 외에 한 명이 더 있었다는 사실을 그때 처음 알았다. 세 번째 우주인이 있었고, 그가 홀로 달을 밟지도 못하고 뒤편으로 갔다는 걸 알고 흥미로웠다. 평소 실존 인물, 특히 역사적 인물임에도 기억 속에 잊혀지거나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에 관심이 많다"고 전했다.

    이어 ""초고는 5인극이었지만 다 쓰고 나니 콜린스가 극 속에서 잘 드러나 보이지 않았다. 어떻게 해야 효과적으로 보일 수 있을까 고민하다 콜린스의 깊은 내면에 집중하기 위해 1인극으로 바꿨다. 모두에게 큰 도전이었지만 1인극으로 해야 이야기가 가장 잘 전달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월요극장'은 충무아트센터 휴관일인 월요일을 활용해 서울시 중구 거주민에게 수준 높은 공연 콘텐츠를 제공하는 중구문화재단의 대표적인 주민 문화향유 프로그램이다. 중구민이라면 전석 1만원(1인 2매 한정)으로 구매할 수 있다.

    '비하인드 더 문' 특별 공연은 지난해 12월 한 차례 진행된 바 있다. 당시 티켓 오픈 직후부터 전석 매진을 달성했으며, 공연 관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매우 만족" 93.3%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왕소영 중구문화재단 사장은 "새해를 맞아 중구민과 가장 먼저 만나는 공연으로 월요극장을 선보이게 되어 뜻깊다"며 "높은 만족도를 기록한 작품을 다시 소개하는 만큼 이번 공연이 2026년 문화생활의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