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웨이월드UK어워즈서 2025년 신설된 최우수 콘서트 프로덕션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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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외쳐,조선!' 영국 웨스트엔드 공연 홍보 사진.ⓒPL엔터테인먼트
'스웨그에이지 외쳐, 조선!(이하 '스웨그에이지')이 영국 웨스트엔드 현지에서 한국 뮤지컬 최초로 공연상을 받았다.'스웨그에이지'는 '2025 BroadwayWorld UK / West End Awards(브로드웨이월드 UK/웨스트엔드 어워즈)'에서 2025년 신설된 최우수 콘서트 프로덕션 부문을 처음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선보인 콘서트형 쇼케이스 'SWAG AGE IN CONCERT(스웨그 에이지 인 콘서트)'가 현지 관객들의 호평을 얻은 결과다.'스웨그에이지'는 지난해 9월 8일(현지시간) 런던 웨스트엔드 질리언 린 시어터에서 단 한 차례 콘서트형 쇼케이스를 통해 현지 관객과 만났다. '단' 역의 양희준, '진' 역의 김수하 등 16명의 배우와 조명·음향 등 주요 스태프가 직접 런던으로 이동해 세트 장비의 제약 속에서도 한국 공연 특유의 에너지와 디테일을 최대한 구현했다.질리언 린 극장(Gillian Lynne Theatre)은 1847년 개관했으며, 약 1300석 규모를 자랑한다.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뮤지컬 '캣츠', '오페라의 유령'이 초연한 곳이다. 현재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와 스튜디오 지브리가 협력한 뮤지컬 '이웃집 토토로'가 공연 중이다.송혜선 PL엔터테인먼트 대표는 14일 본지 통화에서 "이런 상이 있는 줄도 몰랐다. 극장 앞에서 찍은 배우들의 사진이 정말 신의 한 수였다"며 "2025년 낮에는 런던 가는 연습을 하면서 저녁에는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우리 공연을 올렸다. 양희준 등 배우들이 이 소식을 듣고 환호성을 내질렀다"고 전했다.'브로드웨이월드 UK/웨스트엔드 어워즈'는 글로벌 공연 전문 매체 브로드웨이월드가 주최하는 영국을 대표하는 관객 투표 기반 공연 시상식이다. 웨스트엔드뿐 아니라 영국 전역에서 한 해 동안 선보인 연극·뮤지컬·콘서트 등 공연을 폭넓게 다룬다. 전문 심사위원 중심의 시상식과 달리 현지 관객·팬들의 온라인 투표로 수상작이 결정된다.이번 시상식은 2024년 10월 1일~2025년 9월 30일 각 지역에서 첫 공연을 올린 작품을 비롯해 지역 공연, 투어 공연 등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미국, 캐나다, 중남미,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100개 이상의 도시가 참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다.2019년 초연된 '스웨그에이지'는 시조가 국가 이념인 가상의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자유와 행복할 권리를 위해 당당하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외치는 백성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국 공연은 작품의 주요 장면과 넘버에 한국의 흥과 한을 담아 밀도 있는 무대를 펼치며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제작사 PL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뮤지컬 '스웨그에이지'의 이야기와 메시지가 언어와 문화의 경계를 넘어 해외 관객에게도 충분한 공감을 얻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K-뮤지컬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할 수 있는 콘텐츠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