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의 시대, 서로를 지켜낸 두 소년의 이야기2023 '제인 애덤스 아동 도서상' 우수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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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를 잃어버린 여름> 표지.ⓒ키멜리아
<너를 잃어버린 여름>◆ 이 책, 이 문장용기는 연습이 필요했다. 내가 지금 내 제일 친한 친구를 위해 일어서지 않는다면, 때가 왔을 때 이웃이나 급우, 낯선 사람을 위해 일어서기를 어떻게 바랄 수 있겠는가? 작은 불의에 맞설 수 없다면 어떻게 더 큰 것들과 싸울 수 있겠는가?탁월한 청소년 문학을 발굴해 소개하는 출판사 키멜리움이 오는 30일 <너를 잃어버린 여름>을 번역, 출간한다.미국 청소년 문학 작가 앨리 스탠디시가 집필한 이 작품은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2023 제인 애덤스 아동 도서상' 우수 도서로 선정됐다.이 소설은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비극적 시대를 배경으로 하지만, 전쟁의 참상은 직접적으로 등장하지 않는다.작은 산골 마을에서 평온하게 살아가던 단짝 친구 대니와 잭. 큰 홍수가 마을을 덮쳤을 때 용기 있게 물살 속으로 뛰어들어 쌍둥이를 구한 마을의 영웅 잭이 어느 여름 날 흔적도 없이 사라지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잭을 동경하고 의지했던 대니는 잭이 남긴 비밀 단서를 따라가면서 마을의 진실과 마주하게 된다.이야기는 과거의 추억과 현재의 추적을 오가며 독자를 사로잡는다.초등 고학년부터 청소년 독자까지 읽을 수 있는 이 책은 아동·청소년들에게 '진정한 용기'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너를 잃어버린 여름>은 진정한 용기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약자를 외면하지 않고 옳은 일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것이라고 말한다.옮긴이 최호정은 서울대학교 미학과와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 한노과를 졸업하고 뉴욕주립대학교 빙엄턴에서 번역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코끼리한테 깔릴래, 곰한테 먹힐래?> 등 청소년 문학의 섬세한 감성을 포착해 전달한다.지은이 앨리 스탠디시 / 옮긴이 최호정 / 출판사 키멜리움 / 304쪽 / 1만68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