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정동극장·한양레퍼토리컴퍼니·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 공동주최청년 예술가들에게 창작 경험·성장 기회 제공…오는 22~30일 공연
  • ▲ 연극 '금성에는 풀 한 포기 자라지 않는다' 포스터.ⓒ국립정동극장·한양레퍼토리컴퍼니·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
    ▲ 연극 '금성에는 풀 한 포기 자라지 않는다' 포스터.ⓒ국립정동극장·한양레퍼토리컴퍼니·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
    국립정동극장과 한양레퍼토리컴퍼니·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가 공동주최하는 연극 '금성에는 풀 한 포기 자라지 않는다'가 오는 22~30일 국립정동극장 세실에서 초연된다.

    오랫동안 신진예술인과 창작공연의 핵심 기지 역할을 수행해온 국립정동극장과 산학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한양레퍼토리컴퍼니와의 만남은 지난해 같은 극장에서 공연된 연극 '장도'에 이어 두 번째다. 

    '금성에는 풀 한 포기 자라지 않는다'의 작가 겸 연출가인 안준환은 지난해 서울 CKL스테이지에서 성황리에 한국 초연을 선보인 뒤 캐나다 투어 공연을 마친 뮤지컬 '링크(R;Link)'의 협력 연출가로 참여하는 등 창작활동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작품은 모래바람으로 뒤덮인 황폐한 세상 속에서 어른들이 모두 사라진 세상을 배경으로, 주인공 '금성'이 유일한 단서인 식물과 함께 엄마를 찾아 나서며 겪는 여정을 담는다. 고갈된 행성에서 각자의 목표를 가진 인물들과의 만남을 통해 '모두가 진정 잃어버린 것'이 무엇인지에 관한 질문을 던지며 사랑과 성장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총 10명의 배우가 환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독특한 배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주인공 '금성' 역에 이소이, 금성과 대립하며 극의 긴장감을 더하는 '예찬' 역에는 편해준이 출연한다. 이들과 함께 신윤재·정광수·강정묵·정민석·최영서·강효정·정윤선·김수민이 호흡을 맞춘다.

    정성숙 국립정동극장 대표는 "이번 무대는 미래 공연예술을 이끌어갈 청년 예술가들에게 창작 경험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공연예술 생태계의 건강한 순환을 이루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작품이 폭넓은 관객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연은 NOL(놀)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