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원내대표 보선에 한병도·진성준·박정·백혜련 출마최고위원엔 친청 문정복·이성윤 vs 친명 이건태·강득구
  •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보궐선거 후보자 합동토론회가 지난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에서 열렸다. 이날 한병도·진성준·백혜련·박정 후보(왼쪽부터)가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시스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보궐선거 후보자 합동토론회가 지난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에서 열렸다. 이날 한병도·진성준·백혜련·박정 후보(왼쪽부터)가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시스
    더불어민주당이 11일 새 원내대표와 최고위원 3명을 뽑기 위한 보궐선거를 실시한다. 당이 공천과 관련해 불법 금품 수수 의혹으로 위기를 겪는 데다, 새 지도부의 운영 방향이 6·3 지방선거를 판가름하는 만큼 새 지도부 재편에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김병기 전 원내대표의 사퇴로 치러지는 원내대표 보궐선거를 진행한다.

    원내대표 선거에는 3선의 한병도·진성준·박정·백혜련 의원(기호순)이 출마했다.

    네 명 모두 계파색이 짙지 않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김 전 원내대표의 거취 문제와 관련해서는 네 명 모두 당사자의 결자해지를 요구하는 데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다만 박 의원은 지난 8일 JTBC 주최로 열린 원내대표 후보자 토론회에서 "윤리심판원 조사를 통한 민주적 절차가 중요하다"고 전제하면서 신중론을 펼쳤다.

    원내대표 선거는 의원 투표 80%에 권리당원 투표 20%를 합산해 선출하며, 권리당원 투표는 전날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의원 투표는 이날 오후 의원총회에서 실시한다.

    네 명의 후보 중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이날 결선투표를 통해 당선자를 선출한다. 신임 원내대표 임기는 약 4개월로 5월 중순까지다.
  •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문정복(왼쪽부터), 이건태, 이성윤, 강득구 후보가 지난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에서 최고위원 보궐선거 제3차 합동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시스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문정복(왼쪽부터), 이건태, 이성윤, 강득구 후보가 지난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에서 최고위원 보궐선거 제3차 합동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뉴시스
    민주당은 이날 6·3 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사퇴한 최고위원 3명의 공석도 채운다.

    이날 실시되는 최고위원 보궐선거에는 문정복(재선)·이건태(초선)·이성윤(초선)·강득구(재선·이상 기호순) 의원이 출마했다.

    최고위원은 권리당원 투표 50%, 중앙위원 50% 투표를 합산해 당선자를 가른다. 투표는 9일부터 1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10일부터 11일까지 자동응답시스템(ARS)투표도 병행된다.

    이번 최고위원 선거의 주요 관전 요소는 친청(친정청래) 계파색이 뚜렷한 문정복·이성윤 후보와 정 대표에 대한 비판과 당정 안정을 강조하며 출마한 이건태·강득구 의원 중 탈락하는 1명이 어느 쪽일지 여부다.

    앞서 친명(친이재명)계를 표방하며 출마했던 유동철 부산 수영구 지역위원장은 선거 과정에서 중도 하차했다.

    최고위원 보선이 계파 대결 구도로 흐르면서 정치권은 선거 결과에 따라 정 대표 체제가 재편될지 주목하고 있다.

    한편 6월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는 이재명 대통령과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과 충남 아산을을 포함해 이병진(경기 평택을)·신영대(전북 군산김제부안갑) 전 의원의 당선 무효형 판결로 인해 4곳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