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대 지나면 인구 현재의 3% 수준 될 것""북한군, 그냥 걸어서 넘어와도 돼"
  • ▲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연합뉴스
    ▲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한국을 전 세계에서 '인구 절벽' 문제가 가장 심각한 나라로 다시 지목했다.

    8일(현지시각) 미국 기업가 피터 디아만디스의 팟캐스트 영상에 따르면, 머스크는 최근 대담에서 인구 구조와 수명 연장 문제를 언급하며 "한 나라가 바른 경로로 가지 않는다는 신호 중 하나는 성인용 기저귀가 아기용 기저귀보다 많아질 때"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은 이미 수년 전에 그 지점을 넘어섰다"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또 한국의 낮은 출산율을 거론하며 "대체출산율을 기준으로 보면 한국은 3개 세대가 지나면 인구가 27분의 1로 줄어들어 현재의 약 3% 수준이 된다"며 "북한이 침공할 필요도 없다. 그냥 걸어서 넘어오면 된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그간 인구 감소를 인류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위기 중 하나로 지목하며 한국을 대표적인 사례로 재차 언급해 왔다. 

    그는 지난해 3월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한국과 같은 곳에서 출산율은 대체출산율의 3분의 1 수준이다. 이는 3개 세대가 지나고 나면 현재 규모의 3∼4%가 될 것이라는 의미이며, 어떤 것도 이를 되돌리지 못할 것처럼 보인다"고 경고했다.

    대체출산율은 현재 인구 규모를 유지하는 데 필요한 합계출산율을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2.1명 수준으로 본다. 한국의 2024년 기준 합계출산율은 0.75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