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전기차 226만대 판매…부진한 테슬라 따돌려2024년 생산량 앞지른 데 이어 판매도 1위
  • ▲ 독일 에센 모터쇼에 전시된 BYD(비야디)의 양왕 U9. 출처=AFPⓒ연합뉴스
    ▲ 독일 에센 모터쇼에 전시된 BYD(비야디)의 양왕 U9. 출처=AFPⓒ연합뉴스
    중국의 BYD(비야디)가 지난해 미국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최대 전기차 판매업체 왕좌에 올랐다.

    2일(현지시각) 블룸버그 통신과 AFP 통신 등에 따르면 BYD는 지난해 연간 신에너지차(전기·수소·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이 460만2436대로 전년 대비 7.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기간, 연간 순수 전기차 판매량은 27.9% 급증한 225만6714대다.

    이에 따라 BYD는 전기차 판매에서 테슬라를 제치고 1위를 점할 것이 확실시됐다.

    지난해 3분기까지 122만대를 판매한 테슬라는 아직 4분기 실적을 발표하기 전이지만, 지난달 말 4분기 판매량 추정치는 42만285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2025년 연간 판매량은 약 164만대로 2년 연속 감소가 예상된다.

    BYD는 전기차 생산량 기준으로는 2024년 테슬라를 이미 앞질렀으나, 판매량에서 테슬라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올해 구매 보조금 축소와 국내 경쟁 심화로 인해 BYD의 전망이 밝지는 않은 상황이다.

    지난해 BYD의 12월 신에너지차 판매량은 42만398대로 전년 동기 대비 18.2% 줄었다.

    한편, BYD는 올해 해외 시장 판매량을 150만∼160만대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