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의 손길 필요한 곳 아직도 많아""모든 이웃이 따뜻한 연말연시 보내시길"
  • 청년 시민단체 '화랑단(대표 차강석)'이 연말을 맞아 불우이웃과 소외계층에 온정을 베푸는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화랑단은 지난 27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돈암동 일대에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다니며 연탄 1500장을 직접 전달하는 활동을 벌였다.

    이번 봉사활동은 '이웃사랑, 나라사랑'이라는 취지 아래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고, 청년들이 사회적 책임을 직접 실천하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 청년 시민단체 화랑단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종로구협의회와 하늘홈 재단이 협업 단체로 함께 참여했다.

    차강석 화랑단 대표는 "혐오와 갈등이 만연한 시대일수록, 말보다 행동으로 사랑을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이번 연탄 나눔이 단순한 봉사를 넘어, 청년들이 사회의 주체로서 책임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화랑단은 교육·문화·예술·관광 분야 정책 제안 및 각종 현장 활동, 나눔 봉사 등을 실천하고 있는 청년단체로, '분노의 정치가 아닌, 구조를 바꾸는 시민 참여' 운동을 지향하고 있다.
  • 한편, 이번 화랑단 봉사활동에는 가수 김흥국도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김흥국은 "무료 배식에 이어 연탄 나눔 활동까지 참여하게 돼 개인적으로 매우 보람 있는 연말을 보내고 있다"며 "아직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다는 걸 절감했다. 모든 우리 이웃이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연시를 보내시길 진심으로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