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천희 WTT 파이널스 홍콩 16강 4-2 승리8강서 세계 2위 왕만위와 대결임종훈-신유빈, 칼데라노-다카하시 조에 3-0 완승
  • ▲ 주천희가 WTT 파이널스 홍콩 2025 여자 단식 16강에서 신유빈을 꺾었다.ⓒWTT 제공
    ▲ 주천희가 WTT 파이널스 홍콩 2025 여자 단식 16강에서 신유빈을 꺾었다.ⓒWTT 제공
    한국 여자 탁구 주천희가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왕중왕전에서 신유빈을 꺾고 8강에 올랐다.

    주천희는 10일 홍콩에서 열린 WTT 파이널스 홍콩 2025 여자 단식 16강에서 신유빈에 게임 스코어 4-2(11-7 11-9 10-12 6-11 11-9 11-5)로 승리했다. 

    세계 랭킹 18위 주천희는 세계 2위 왕만위(중국)와 준결승 길목에서 맞붙는다.

    주천희는 신유빈을 맞아 첫 게임부터 과감한 공세로 밀어붙여 11- 7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주천희는 2게임에도 한 박자 빠른 공격으로 신유빈의 허점을 파고들며 11-9로 이겼다.

    반격에 나선 신유빈은 3게임 듀스 공방을 12-10으로 따냈고, 4게임도 11-6으로 가져가며 게임 점수 2-2로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주천희는 승부처였던 5게임을 11-9로 이겨 승부의 추를 기울였고, 6게임마저 11-5로 승리하며 8강 진출을 확정했다.

    그러나 신유빈은 혼합 복식에서는 승전고를 올렸다. 신유빈은 앞서 열린 혼합 복식에서 임종훈과 호흡을 맞춰 2그룹 1차전에서 브라질의 우고 칼데라노-브루노 다카하시 조를 3-0(13-11 11-7 11-5)으로 완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