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튼, 2무 13패로 압도적 꼴찌슈퍼컴퓨터는 반전 없이 꼴지 강등 예상아스널은 22년 만에 정상
  • ▲ 황희찬의 울버햄튼은 2무 13패로 EPL 꼴찌다. 슈퍼컴퓨터는 반전 없이 울버햄튼의 꼴찌 강등을 예측했다.ⓒ연합뉴스 제공
    ▲ 황희찬의 울버햄튼은 2무 13패로 EPL 꼴찌다. 슈퍼컴퓨터는 반전 없이 울버햄튼의 꼴찌 강등을 예측했다.ⓒ연합뉴스 제공
    2025-2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15라운드를 마쳤다. 언제나 그렇듯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승점 33점의 아스널이 1위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2위 맨체스터 시티가 승점 31점을 쌓으며 턱밑 추격에 성공했다. 아스톤 빌라가 승점 30점으로 3위다. 상위권을 형성한 3팀이다.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은 극심한 부진 속에 승점 22점으로 10위로 밀려 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승점 25점으로 6위에 위치했다. 손흥민이 빠진 토트넘은 승점 22점으로 11위다. 꼴찌는 올 시즌 유일한 우승 팀, 2무 13패의 치욕적인 성적표를 받은 울버햄튼이다. 

    이런 흐름이 끝까지 이어질까. 아니면 반전이 일어날까. 영국의 스포츠 전문매체 '기브미스포츠'가 9일(현지시간) 슈퍼컴퓨터의 도움을 받아 2025-26시즌 EPL 최종 순위를 공개했다. 

    이 매체는 "2025-26시즌 EPL 최종 순위 예측이 나왔다. 슈퍼컴퓨터의 도움을 받아 시뮬레이션했다"고 설명했다. 

    안타깝게도 슈퍼컴퓨터의 예측에 따르면 황희찬의 울버햄튼에 반전은 없다. 울버햄튼은 그대로 꼴찌로 강등된다. 승점 22점에 그치는 것으로 나왔다. 

    이 매체는 "시즌 1승도 거두지 못한 울버햄튼은 시즌 초반의 부진을 만회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끝까지 부진한 모습이 이어질 것이다. 놀랄 일은 아니다. 울버햄튼 팬들은 롭 에드워즈 감독이 기적을 만들어주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최종 순위 10위다. 지난 시즌 17위보다는 상승했지만, 만족스럽지 못한 순위다. 

    이 매체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챔피언 토트넘은 10위권 진입을 노린다. 토트넘은 최근 선수, 팬, 그리고 구단 경영진 사이의 갈등으로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압박을 받고 있다. 최근 경기는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맨유는 순위가 하락해 8위에 그치고, 리버풀은 순위가 상승해 6위로 시즌을 마무리 한다. 5위는 크리스털 팰리스, 4위는 첼시, 3위는 아스톤 빌라, 2위는 맨체스터 시티다. 

    '우승'은 아스널이다. 2003-04시즌 이후 단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던 아스널이 무려 '22년' 만에 EPL 정상에 오른다는 시나리오가 나왔다. 승점은 80점이다. 

    이 매체는 "아스널은 20년 넘게 이어진 무관을 깨고 마침내 맨체스터 시티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프로젝트에서 인내심은 미덕이었다. 아스널이 우승하면 아르테타 감독은 최고의 감독이 될 수 있다. 아스널이 올 시즌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면 EPL에 아스널 왕조가 탄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슈퍼컴퓨터가 예측한 2025-26시즌 EPL 최종 순위(승점)

    20. 울버햄튼(22)
    19. 번리(32)
    18. 리즈 유나이티드(38)
    17. 웨스트햄(38)
    16. 노팅엄 포레스트(42)
    15. 풀럼(45)
    14. 선덜랜드(48)
    13. 본머스(50)
    12. 브렌트포드(51)
    11. 에버튼(54)
    10. 토트넘(54)
    9.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57)
    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57)
    7. 뉴캐슬(58)
    6. 리버풀(61)
    5. 크리스털 팰리스(61)
    4. 첼시(62)
    3. 아스톤 빌라(68)
    2. 맨체스터 시티(73)
    1. 아스널(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