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울버햄튼에 4-1 대승
  • ▲ 울버햄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4 완패를 당하며 15경기 연속 무승 행진을 이어갔다.ⓒ연합뉴스 제공
    ▲ 울버햄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1-4 완패를 당하며 15경기 연속 무승 행진을 이어갔다.ⓒ연합뉴스 제공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에 희망은 없는 것인가. 

    울버햄튼은 9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5-26시즌 EPL 15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 경기에서 1-4 완패를 당했다. 

    이번 패배로 울버햄튼은 개막 후 15경기 연속 무승 행진을 이어갔다. 2무 13패, 승점 2점으로 압도적 꼴찌다. EPL에서는 무려 8연패를 당했다. 감독을 교체해도, 라인업을 바꿔도 울버햄튼에 반전은 없었다. 

    승리를 챙긴 맨유는 승점 25점을 쌓아 리그 6위로 도약했다. 

    울버햄튼 공격수 황희찬이 결장한 가운데 공격진은 무기력했다. 수비는 뻥뻥 뚫렸다. 중원도 중심을 잡지 못했다. 

    울버햄튼은 전반은 잘 버텼다. 전반 25분 맨유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선제골이 나왔다. 그러자 전반 추가시간 울버햄튼은 장리크네르 벨가르드 동점골로 응수했다. 

    하지만 후반에 와르르 무너졌다. 맨유는 후반에만 3골 폭죽을 터뜨렸다. 후반 6분 브라이언 음뵈모, 후반 17분 메이슨 마운트, 후반 37분 페르난데스의 연속골이 터졌다. 페르난데스는 멀티골과 함께 마운트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며 2골 1도움 맹활약을 펼쳤다. 

    경기는 맨유의 4-1 완승으로 끝났고, 페르난데스는 최고 평점을 받았다.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페르난데스에 양팀 통틀어 가장 높은 9.3점을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