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프 오르간 기획 시리즈 2025년 마지막 무대 '엔젤 오르간'오르가니스트 최수영, 브릴란떼 어린이 합창단 협연…김경민 콘서트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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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수영 오르간 연주와 스크린에 비춘 모습.ⓒ롯데문화재단
롯데콘서트홀의 대표 파이프오르간 기획 시리즈 '오르간 오딧세이'의 올해 마지막 무대가 오는 17일 오전 11시 30분 열린다.2017년부터 시작한 '오르간 오딧세이'는 롯데콘서트홀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파이프 오르간의 기능과 원리 등 다양한 특징을 눈으로 보고 이해할 수 있는 음악회다. 연주와 해설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다.롯데콘서트홀의 파이프 오르간은 4단 건반, 68개 스탑, 5000여 개의 파이프를 장착했으며, 여러 개의 건반과 스탑의 조합을 통해 다채로운 소리를 낸다. 콘서트 가이드가 오르간 내부에서 설명해주는 '오르간 오딧세이'의 이원 생중계 방식은 생생한 현장감을 더하며 악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이번 공연은 '엔젤 오르간(Angel Organ)'이라는 주제로 크리스마스 시즌에 어울리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르가니스트 최수영과 함브릴란떼 어린이 합창단이 함께 무대에 오르며, 피아니스트 김경민이 공연의 이해를 돕는 콘서트 가이드로 나선다. -
- ▲ 파이프 오르간에 대해 알아보는 콘서트 가이드와 오르가니스트.ⓒ롯데문화재단
오르가니스트 최수영은 연세대학교를 졸업한 뒤 독일 슈투트가르트 국립음대와 레겐스부르크 교회음악대학교에서 체계적인 음악 교육을 받으며 탄탄한 기반을 다져왔다. 이탈리아 다니엘 헤르츠 콩쿠르 1위, 미국 조르단 콩쿠르 2위, 독일 코르센브로히 콩쿠르 3위 등 세계 여러 무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실력을 인정받았다.공연은 비쉬의 '크리스마스 환상곡'으로 서막을 열며, 이어 랑글레 '탄생'을 통해 깊은 울림과 신비로운 종교적 정서가 공존하는 오르간의 매력을 선사한다. 브릴란떼 어린이 합창단은 뮤지컬 '애니'의 대표곡 '투머로우'와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밝고 명곡 '도레미송', 다양한 크리스마스 캐롤을 엮은 메들리를 들려준다.티켓은 롯데콘서트홀과 인터파크 누리집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