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위크 뮤지엄' 9·10월 셋째 주 수요일 저녁…사전 예약자 20명만 참여주말에는 5~13세 어린이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 유료 진행
-
- ▲ 옥승철 개인전 '프로토타입'의 프리즈 VIP 대상 도슨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롯데문화재단
롯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롯데뮤지엄은 옥승철 작가의 개인전 '프로토타입(PROTOTYPE)'과 연계해 큐레이터 투어 '미드위크 뮤지엄'과 어린이 대상 주말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인다.옥승철 작가는 원본성과 실재성, 디지털 이미지와 물성을 가진 작품 사이에 형성되는 관념들을 탐구해왔다. '프로토타입'은 작가의 초기작부터 신작까지 약 80여점을 아우르는 전시로, 현대의 시각문화 속 이미지가 소비되고 유통되는 방식에 주목한다.'프로토타입(Prototype)'은 무언가를 만들기 전에 시험적으로 제작해보는 시제품을 뜻한다. 이번 전시에서 '프로토타입'은 원본이 되는 디지털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시장 안에서 일시적으로 출력·가시화된 형식을 의미한다.관람객은 가운데 십자 복도를 중심으로 비선형적으로 구성된 세 개의 각 섹션을 자유롭게 '로그인'하는 경험을 통해 이미지의 호출, 변형, 유통이 끊임없이 이뤄지는 디지털 환경을 감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
- ▲ 옥승철 개인전 '프로토타입'의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롯데문화재단
'미드위크 뮤지엄'은 폐관 후 저녁 시간대를 이용해 소수 정원으로 전시를 보다 깊이 있게 볼 수 있다. 퇴근 후 즐길 수 있는 문화 활동으로 잠실 인근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오는 9·10월 셋째 주 수요일 저녁에 진행하며, 사전 예약자 20명에 한해 참여 가능하다.전시를 기획한 큐레이터가 직접 해설에 나서며, 이후 조용하고 분위기 속에서 자유롭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작가의 작품 'Behead'를 모티프로 한 전시 한정판매 굿즈도 특별 증정한다.주말에는 5~13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옥승철 작가의 복제와 원본성에 대한 문제의식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풀어낸 도슨트 투어를 먼저 진행한다. 이후 작가의 대표 시리즈 'Helmet', 'Player' 연작과 연계해 디지털 세계 속 나를 지키는 상징으로써 '헬멧'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활동이 이뤄진다.전시는 10월 26일까지 롯데뮤지엄에서 열린다. 미드위크 뮤지엄과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은 유료로, 롯데뮤지엄 공식 누리집을 통해 사전 예약 후 참여할 수 있다. -
- ▲ 옥승철 작가 개인전 '프로토타입' 포스터.ⓒ롯데문화재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