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상견례 현장 공개…민우혁·김주택·하윤주·이충주·김성식 등 참석2026년 1월 27일~2월 22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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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몽유도원' 상견례 현장.ⓒ에이콤
뮤지컬 '몽유도원'이 상견례 현장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개막 준비에 돌입했다.8일 공개된 상견례 현장에는 '여경' 역 민우혁·김주택, '아랑' 역 하윤주, '도미' 역 이충주·김성식 등 주요 출연진과 제작진이 참석했다. 배우들과 창작진은 첫 만남의 설렘과 함께 새로운 뮤지컬에 대한 기대감을 나눴다.이날 상견례에서는 대본 리딩이 함께 진행됐다. 배우들은 진중한 모습으로 각자의 캐릭터에 몰입해 실제 공연을 방불케하는 연기와 노래를 선보였다.윤호진 연출은 "K-컬처 뮤지컬의 대표적인 상징성을 보여줄 수 있도록 공을 들인 작품"이라며 "전통성이 같이 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작곡·편곡을 맡은 오상준 작곡가는 "2002년 초연 이후 23년 만에 다시 새로운 해석과 음악으로 재탄생한 작품"이라며 "배우들을 통해 무대 위에서 더 깊고 밝게 발현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몽유도원'은 삼국사기 '도미부인' 설화에서 모티브를 따온 최인호 원작의 소설 '몽유도원도'를 재해석했다. 도미와 아랑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랑과 여경의 헛된 욕망을 통해 어차피 우리들의 인생이 한갓 꿈속에서 본 도원경(桃源境)을 현실에서 찾기 위한 꿈놀이라는 것을 담아낸다.2026년 1월 27일~2월 22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되며, 이어 4월부터 샤롯데시어터에서 개막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