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조연과 앙상블 오디션 개최…3월 16일까지 1차 서류 접수 진행2026년 1월 해오름극장서 개막, 8월 뉴욕 링컨센터 데이비드 코크극장 무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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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몽유도원' 오디션 포스터.ⓒ에이콤
24년 만에 재연으로 돌아오는 뮤지컬 '몽유도원'이 주·조연과 앙상블 오디션을 개최한다.2002년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초연된 '몽유도원'은 삼국사기 '도미부인' 설화에서 모티브를 따온 최인호 원작의 동명 소설 '몽유도원도'를 뮤지컬화 재해석했다.작품은 도미와 아랑의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랑과 여경의 헛된 욕망을 통해 어차피 우리들의 인생이 한갓 꿈속에서 본 도원경(桃源境)을 현실에서 찾기 위한 꿈놀이라는 것을 담아낸다.2026년 1월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막을 올리는 '몽유도원'은 원작을 충실히 반영하면서도 동양적 정서와 회화성을 강조한 한 폭의 고서화 같은 작품으로 동양 미학의 결정체를 선보일 계획이다.특히, 서울을 시작으로 지방 공연을 거쳐 8월 뉴욕 링컨센터 데이비드 코크 극장까지 여정을 이어간다. 링컨센터 데이비드 코크극장은 1997년 '명성황후'가 공연되며 한국 뮤지컬의 위상을 높인 역사적인 장소다.'몽유도원'에는 꿈 속에서 본 여인을 찾는 백제 제21대 개로왕 '여경', 도원(桃源)의 지도자이자 아랑의 정혼자 '도미', 여경의 꿈에 나타난 여인 '아랑' 등 설화 '도미부인' 속 인물들과 앙상블까지 다양한 배역이 등장한다.오디션은 3월 16일 오후 3시까지 지원 가능하며, 1차 서류 심사 합격자에 한해 실기 심사를 진행한다. 오디션에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에이콤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