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멕시코-남아공-유럽 PO D와 A조일본, 네덜란드-튀니지-유럽 PO B와 F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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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꿀조'에 속한 한국 대표팀이 북중미 월드컵 랭킹에서 A조 1위, 아시아 1위를 차지했다.ⓒ연합뉴스 제공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랭킹이 상승하고 있다. '꿀조'에 배정된 덕분이라는 분석이다.한국은 A조에 배정됐고, 개최국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유럽 플레이오프(PO) D와 조별리그를 펼친다. 유럽 PO D에는 덴마크, 북마케도니아, 체코, 아일랜드가 포진했다.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7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 추첨식 이후 월드컵 본선 진출팀의 전력을 평가해 순위를 매겼다. 본선 진출을 확정한 42개국에 내년 3월 유럽 PO에 나서는 팀까지 모두 더한 전력 평가다.월드컵 조 추첨식을 앞둔 전력 평가에서 64개국 중 17위에 올랐던 한국은 조 추첨 이후 한 계단 순위가 올랐다. 한국은 16위로 아시아 최고 순위를 차지했다.한국의 FIFA 랭킹은 22위다. 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된 팀들 중에서는 개최국을 포함해 20위지만 대표팀 전력 및 조 추첨 결과가 반영된 순위는 더 올랐다. 즉 '꿀조 효과'다.'디애슬레틱'은 "주전 선수들이 제 몫을 해준다면, 한국은 아시아팀 중에서 가장 높이 올라갈 가능성이 큰 팀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매우 큰 가정에 불과하다. 손흥민은 대회 간판선수로 활약하겠으나 아시아 최초로 4강에 올랐던 2002년 대회 역사를 재현하려면 결국 황희찬과 이강인의 활약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더 나은 조 편성 덕분에 한국은 처음 발표된 순위에서 세네갈, 에콰도르 등을 제치고 순위가 올랐다"고 강조했다.한국은 월드컵 A조에서도 가장 높은 전력 평가를 받았다. 개최국 멕시코는 19위로 한국보다 3계단 낮은 순위에 자리했다. 이어 남아공은 42위였고, 유럽 PO D에 속한 덴마크 28위, 아일랜드 41위, 체코 44위, 북마케도니아 59위 순이었다.일본은 20위에서 22위로 떨어졌다. 일본은 네덜란드, 튀니지, 유럽 PO B와 F조에 속했다. 유럽 PO B에는 우크라이나, 스웨덴, 폴란드, 알바니아가 포함됐다. 껄끄러운 조편성의 영향이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아시아에서는 한국, 일본에 이어 호주가 26위로 순위를 유지했다. 이란이 29위로 순위가 한 계단 올랐고, 사우디아라비아는 33위를 지켰다. 전체 1위는 아르헨티나에서 스페인으로 바뀌었다. 프랑스가 3위를 지켰고 브라질과 네덜란드가 각각 4위, 5위로 올라선 사이 잉글랜드는 6위로 떨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