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승강 PO 1·2차전 합계 3-0 숭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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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가 수원을 잡고 1부리그 잔류에 성공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제주 유나이티드가 K리그1(1부리그) 잔류에 성공했고, 수원 삼성은 여전히 K리그2(2부리그)에 머무른다.제주는 7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2차전 수원과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제주는 1차전 1-0 승리에 이어 2차전 2-0 승리로 1, 2차전 합계 3-0으로 1부리그 잔류를 확정했다.제주는 이른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55초 김승섭이 골 지역 왼쪽 사각에서 왼발 슈팅을 날려 선제골을 뽑아냈다.수원 입장에서 설상가상. 0-1로 끌려가던 수원은 수적 열세에 놓이고 말았다. 전반 41분 수원 이기제가 퇴장을 당했다. 이기제는 페널티지역에서 상대와 경합하다가 발을 높이 들어 옐로카드를 받았다. 이어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레드카드로 바뀌었다. 이기제는 퇴장을 당했다.수적 우위를 점한 제주는 전반 추가시간 이탈로가 또다시 수원의 실책성 플레이를 틈타 추가골을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후반 수원은 브루노 실바, 장석환, 김지현, 이민혁 등을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수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결국 수원은 0-2로 패배했고, 1부리그 승격의 꿈은 날아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