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월 러시아 정유 처리량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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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남부의 원유 시추장비.ⓒ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종전안 합의에 이렇다 할 진전이 없는 가운데, 뉴욕 유가가 이틀 연속 상승했다.4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1.22% 오른 배럴당 59.6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가 이틀째 오른 것은 지난달 13~14일 이후 처음이다.미국 주도의 종전 협상이 교착 상황을 이어가면서 공급 확대 관측이 다소 줄어든 영향이다.컨설팅업체 케플러는 보고서에서 "러시아 정유 인프라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 작전이 더 지속적이고 전략적으로 조율된 단계로 접어들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9월부터 11월까지 러시아의 정유 처리량은 전년대비 33만5000배럴 감소한 하루 약 500만배럴로 축소됐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