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연준 의장 유력 후보 금리인하 시사에 기술주 일제 반등
  • ▲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출처=APⓒ연합뉴스
    ▲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출처=APⓒ연합뉴스
    12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기술주가 반등해 뉴욕 증시가 일제히 랠리했다.

    뉴스1에 따르면 24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55%, 나스닥 종합지수는 2.69% 각각 상승했다. 기술주의 반등으로 나스닥 상승 폭이 특히 컸다.

    일단 연준 고위 인사들이 잇달아 12월 금리 인하를 시사해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주 차기 연준 의장 유력 후보로 꼽히는 존 윌리엄스 뉴욕 연준 총재가 금리 인하를 시사한 데 이어 이날은 역시 차기 연준 의장 후보군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금리 인하를 주장했다.

    이에 따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금리 선물은 연준이 12월 금리를 0.25%P 인하할 확률을 85%로 반영했다. 전일(71%) 대비 6%P 올라간 수치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최근 급락했던 인공지능(AI) 주 등 기술주가 일제히 반등했다. 특히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전 거래일 대비 6.28% 급등하며 기술주 랠리를 주도했다.

    또한 테슬라가 6.82% 급등하며 전기차가 일제히 랠리했다.

    반도체주도 엔비디아가 2.05% 상승하는 등 일제히 랠리, 반도체지수도 4.63%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