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만의 공습 감행이스라엘 "테러리스트 타바타바이 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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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일(현지시각)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남쪽 교외 다히예 지역의 한 아파트가 이스라엘군의 공습을 당해 파괴됐다. 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스라엘이 23일(현지시각)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틀 공습해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2인자 하이탐 알리 타바타바이를 살해했다.연합뉴스는 이스라엘군 항공기가 이날 오후 2시 50분경 베이루트 남부 교외 다히예 지역의 아파트를 표적 공습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레바논 보건부에 따르면 5명이 숨지고 28명이 다쳤다.이스라엘군은 "공습으로 헤즈볼라 참모총장인 테러리스트 하이삼 알리 타바타바이를 제거했다"고 밝혔다.타바타바이는 2016년 미국에서 테러리스트로 지정돼, 관련 제보에 500만 달러(약 74억원)의 현상금이 걸려 있던 인물이다.이스라엘군은 이어 "헤즈볼라 테러 조직 재건과 재무장 시도에 맞서고, 이스라엘 민간인들에게 가해지는 모든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작전을 펼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스라엘이 베이루트를 공습한 것은 5개월 만이다. 이스라엘은 휴전 후에도 레바논에 산발적 공습을 이어오다 최근에는 헤즈볼라가 철수 약속을 어기고 무기를 밀수한다는 이유로 공격 빈도를 높여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