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미나이3 역풍" 올트먼, 사내 메모로 위기감 인정제미나이3, 주요 벤치마크서 경쟁사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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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픈AI 로고. 출처=로이터ⓒ연합뉴스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최근 내부 직원들에게 "구글의 최신 모델 '제미나이(Gemini) 3'가 당분간 우리 회사에 경제적 역풍을 줄 수 있다"며 위기를 인정했다.24일 뉴스1에 따르면 정보통신(IT) 전문매체 더 인포메이션은 올트먼 CEO가 최근 내부 직원들에게 메모를 통해 "현재는 구글이 모든 면에서 훌륭한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이는 일시적"이라며 "빠르게 격차를 좁히고 있고 우리의 강점을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매체는 "제미나이 3가 개발자들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도중 올트먼의 발언은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이 메모는 제미나이 3 출시 이전에 작성된 것으로 전해졌다.구글은 18일(현지시각) 차세대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3를 출시하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이라고 강조했다.제미나이3는 AI 사고·추론 능력을 측정하는 벤치마크 '휴머니티스 라스트 이그잼'에서 37.5%을 기록해 GPT-5.1(26.5%)과 클로드 소넷 4.5(13.7%) 등 경쟁 모델들을 제쳤다.올트먼 CEO는 제미나이 3 프로 등 뛰어난 모델 개발과 더울어 초지능(superintelligence) 개발과 같이 장기 전략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다만 업계 전문가들은 구글과 오픈AI 간 비대칭적 인프라 규모와 현금 창출 능력을 감안할 때, 두 회사의 격차가 더 벌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