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행사 대부분 참석…'믹타' 회동·프·독 양자회담도 진행
  • ▲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이재명 대통령이 김혜경 여사와 함께 21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OR탐보국제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연합뉴스.
    ▲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이재명 대통령이 김혜경 여사와 함께 21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OR탐보국제공항에 도착해 공군 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장에 도착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열리는 공식 세션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적·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과 '회복력 있는 세계'에 참석해 국제 경제 협력 방향에 대한 한국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두 세션에서는 개발도상국 지원, 글로벌 성장 전략, 기후변화 대응 및 재난위험 경감 등 국제 공조 방안이 집중 논의된다.

    이밖에 이 대통령은 개회식과 정상 만찬, 기념 촬영 등 예정된 G20 정상회의 공식 일정에도 대부분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한국·멕시코·인도네시아·튀르키예·호주 등 5개 중견국 협의체 '믹타(MIKTA)' 회동이 열릴 예정이며, 프랑스·독일 정상과의 양자 회담도 G20 기간 중 진행된다.

    앞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순방 일정과 관련해 "한국의 재정 및 기후변화 정책 등을 소개해 국제사회에서 관련 정책을 선도하겠다"며 "아프리카에 대한 연대·협력과 발전 기여의 의지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