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거품은 있다…향후 10년 기대 수익률은 낮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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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이 달리오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창업자. 출처=로이터ⓒ연합뉴스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창업자 레이 달리오가 20일(현지시각) 현재 금융시장에 분명 거품이 존재하지만 당장 이를 터트릴 만한 요인은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는 시장에 거품이 존재할 경우 향후 기대수익률을 낮추긴 하지만 자산을 팔아야 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달리오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인공지능(AI) 버블 논란에 대해 "분명히 시장에 거품은 있다"고 진단했다.자신이 모니터링하는 거품 측정 지표가 1929년 대공황 직전과 2000년 정보기술(IT) 거품이 터지기 직전 100%를 가리켰다면, 현재는 약 80% 수준을 가리키고 있다는 설명이다.다만 그는 "거품이 있다고 해서 (위험자산을) 팔지는 말라"고 덧붙였다.또한 "거품 영역에 있을 때 향후 10년간 기대 수익률은 매우 낮을 것"이라는 경고도 잊지 않았다.달리오는 "거품을 터트리는 것은 일반적으로 (긴축) 통화정책인데, 우리는 지금 이런 정책 상황을 가지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거품 영역에 있지만, 아직 이를 터트릴 요인은 없다"고 말했다.달리오는 1975년 설립한 헤지펀드 브리지워터를 세계 최대 규모 펀드로 키우면서 '헤지펀드 대부'이자 '월가의 구루'로 평가받는 투자자다. 그는 현재 브리지워터 경영에서 물러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