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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비디아 로고.ⓒ뉴시스
19일(현지시각) 엔비디아가 '어닝 서프라이즈'에 해당하는 3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이날 시간외 거래에서 인공지능(AI)과 반도체 관련 기업 주가가 일제히 상승세다.뉴스1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날 실적 기대감으로 정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85% 급등 마감한 뒤 시간외 거래에서 5% 정도 추가 상승을 나타냈다.경쟁사인 AMD는 정규장에서는 2.93% 급락했으나 시간외 거래에서는 3%대 급등했다.브로드컴은 정규장에서 4.09% 급등한데 이어 시간외거래에서 2% 상승했다.AI 테마주인 팔란티어테크놀로지는 나스닥 정규장에서는 1.14% 하락했으나 시간외 거래에서는 3.5% 안팎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오라클도 정규장에서 2.29% 오른데 이어 시간외 거래에서도 2%대 오름세다.반도체 기업들의 주가 역시 강세다. 대표 반도체 기업 TSMC는 정규장에서 1.60% 오른 데 이어 시간외 거래에서 2.50%대 급등세다.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정규장에서 1.13% 하락했으나 시간외 거래에서 반등해 3% 가까이 올랐다.인텔은 정규장에서 2.27% 상승한데 이어 시간외 거래에서 1%대 오름세다.최근 AI 버블 우려 속에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연일 하락했으나, 엔비디아가 호실적으로 버블론을 잠재우는 데 성공한 모습이다.앞서 엔비디아는 이날 장 마감 후, 올해 3분기(회계연도 기준) 매출이 570억600만 달러(약 83조4000억원)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월가의 예상치 549억2000만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2% 급증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22% 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