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3%↓·닛케이 3.2%↓…亞 증시 급락 마감블룸버그 "비트코인 급락이 트리거"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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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트코인.ⓒ연합뉴스
한국의 코스피 지수와 닛케이 225 지수가 각각 3% 이상 급락하고, 유럽증시의 지수 선물이 1% 이상 하락하는 등 글로벌 증시 급락이 발생한 가운데 이러한 사태의 원인이 비트코인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18일 진단했다.뉴스1에 따르면 18일 전 거래일 대비 아시아 증시는 한국의 코스피가 3.32%, 일본의 닛케이가 3.22%, 호주의 ASX가 1.94%, 홍콩의 항셍이 2.09% 각각 급락 마감했다.유럽증시의 지수 선물도 일제히 1% 이상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영국의 FTSE는 1.1%, 독일의 닥스와 프랑스 까그는 1.3% 각각 하락 중이다.미국의 지수 선물도 나스닥이 0.70% 하락하고 있다.전 세계 증시의 일제 하락은 비트코인의 급락이 촉발한 것이라는 분석이다.18일 오후 4시 기준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이전 대비 5.97% 급락한 8만952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이에 따라 비트코인은 전고점인 12만6000달러 대비 30% 이상 급락했다.이날 비트코인의 급락은 12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에 대한 불확실성과 더불어 긴 랠리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나왔기 때문으로 보인다.블룸버그는 이날 오후 들어 비트코인 가격이 9만달러 아래로 떨어지는 등 급락하자 글로벌 증시가 일제히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