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출처=APⓒ연합뉴스
    ▲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출처=APⓒ연합뉴스
    미국 뉴욕증시에서 인공지능(AI)주 고평가 논란이 불거지면 아시아 증시가 폭락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14일 아시아 증시는 반도체주 투매의 여파로 급락했다.

    이날 급락의 원인은 일본 낸드플래시 기업 키옥시아홀딩스다.

    전날 키옥시아홀딩스가 전년 대비 60% 줄어든 순이익을 발표하자 AI 산업 성장 지속성에 대한 우려가 뉴욕증시에서 주요 반도체주의 조정으로 이어졌다.

    14일 엔비디아는 전일 대비 3.58% 하락했고, AMD는 5.67%, 팰런티어는 6.53% 각각 떨어졌다.

    이에 국내 대형 반도체주도 유탄을 맞았다.

    14일 코스피에서 외국인 투자자는 2조3667억원을 순매도했다. 투매는 반도체와 AI 밸류체인에 집중됐다.

    이날 외국인은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각각 1조2578억원, 5894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이날 급락으로 삼성전자(우선주 포함)와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 감소 규모는 합쳐서 77조원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