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내년 석유시장 전망 '수급균형'으로 변경
  • ▲ 석유수출국기구(OPEC) 로고. 출처=로이터ⓒ연합뉴스
    ▲ 석유수출국기구(OPEC) 로고. 출처=로이터ⓒ연합뉴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내년 석유시장이 공급 부족 사태를 맞을 것이라는 기존 전망을 철회한 영향으로 12일(현지시각) 국제 유가가 급락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58.49달러로 전장 대비 4.2% 급락했다.

    OPEC은 이날 공개한 보고서에서 주요 산유국 모임인 OPEC+의 증산 여파로 2026년도 석유 수급이 균형을 이룰 것으로 내다봤다. 2026년도에 공급 부족이 예상된다고 한 기존 전망을 수정한 것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도 이날 올해 미국 석유 생산량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한편,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종료가 임박했다는 기대가 커진 것이 이날 유가의 추가 하락을 방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