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3%·반도체지수 2.48%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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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연합뉴스
소프트뱅크가 엔비디아 지분을 전량 매각했다는 소식이 '인공지능(AI) 버블' 우려에 기름을 부으면서 11일(현지시각) 뉴욕증시 주요지수가 혼조세로 마감했다.11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8% 오른 4만7927.96에 거래를 마감했다.같은 기간,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21% 오른 6846.61,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25% 내린 2만3468.30에 장을 마쳤다.이날 증시에서 전반적으로 우량주는 올랐으나, 기술주는 하락세를 나타냈다.AI 및 반도체 관련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2.48% 급락했다.앞서 이날 소프트뱅크그룹이 3분기 실적 공시에서 엔비디아 보유 지분 전량을 58억3000만달러에 매각했다고 밝힌 것이 기술주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엔비디아가 3% 가까이 급락한 것을 비롯해, AMD은 2.65% 하락했고 브로드컴, TSMC, ASML은 각각 1%대 하락률을 보였다.시장에서는 소프트뱅크가 엔비디아 주가를 고점으로 판단하고 매각 후 오픈AI에 대한 투자에 집중하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