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예산안 내년 1월 30일까지 늘리는 수정안에 양당 합의민주당이 요구해 온 ACA 연장, 12월에 별도 투표키로
  • ▲ 미국 연방의회 의사당. 출처=APⓒ뉴시스
    ▲ 미국 연방의회 의사당. 출처=APⓒ뉴시스
    미국 상원이 연방정부 운영 재개에 합의했다고 CNN이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뉴시스는 CNN을 인용해 상원에서 공화당과 민주당이 임시예산안의 처리 시한을 내년 1월 30일까지 늘리는 수정안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기존 시한은 이달 21일이다.

    CNN은 또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기능정지) 종료에 필요한 충분한 표가 확보됐다고 보도했다. 셧다운 종료를 위한 임시예산안 통과에는 60표의 찬성표가 필요하다.

    최대 쟁점인 오바마 케어(ACA) 보험료 세액 공제 연장 여부는 오는 12월 별도의 표결을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올해 말 만료 예정인 ACA의 연장을 요구해 왔다.

    한편, 연방정부 운영 재개를 위한 양당의 합의안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방정부 공무원 해고 조치를 되돌리는 방안이 담겼다. 또한 저소득층을 위한 영양보충지원프로그램(SNAP) 보조금을 2026년 회계연도까지 연장하는 안도 포함됐다.

    앞서 10월 1일 시작된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은 이날로 40일째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