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국회 존중 취지 … 與野 합의 시 출석"
  • ▲ 김현지 제1부속실장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배석해 있다. ⓒ뉴시스
    ▲ 김현지 제1부속실장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배석해 있다. ⓒ뉴시스
    이재명 대통령이 김현지 제1부속실장에게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기하고 현재 진행 중인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할 수 있게 준비할 것을 지시했다.

    대통령실은 6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의 지시 사항을 전하면서 "국회를 존중하는 취지"라며 "국회에서 (김 실장 증인 채택을) 결정할 경우 상임위에 나간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는 대통령실 국정감사를 진행 중이지만, 김 실장 증인 출석에 대한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파행이 거듭됐다.

    김 실장은 당초 이 대통령의 강원도 산불대책 점검 일정을 수행하려 했으나, 이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현재 대통령실에 머무르고 있다. 이에 이날 오후 늦게라도 여야가 합의한다면 김 실장이 운영위에 출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