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M 10월 서비스업 PMI 52.4…전월 대비 2.4P 상승"셧다운, 사업활동에 우려 요인으로 언급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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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뉴욕 거리를 쇼핑객이 걷고 있다. 출처=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기능 중지)'에도 불구하고 미국 서비스업 업황을 나타내는 지수가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비스업은 미국 경제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한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10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 대비 2.4P 오른 52.4를 기록했다고 5일(현지시각) 발표했다. 한 달 만의 반등이다.이 같은 수치는 지난 2월(53.5) 이후 최고치이자,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50.5)를 크게 웃돈다.PMI는 경기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기업의 구매 및 공급 담당 임원들을 상대로 신규 주문, 고용 여건 등을 설문한 결과를 지수화한 경기지표다. 50보다 크면 확장 국면을, 50보다 작으면 위축 국면을 나타낸다.세부 지수를 보면 사업활동지수(54.3)가 전월 대비 4.4P 올랐다. 같은 기간, 신규주문지수(56.2)는 5.8P 급등해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반면 고용지수(48.2)는 전월(47.2)보다는 올랐지만, 여전히 50을 밑돈다.가격지수(70.0)는 0.6P 상승해 2022년 10월(70.7)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가격지수가 11개월 연속 60을 상회하면서 서비스업종에 여전히 인플레이션 압력이 존재한다는 점을 보여줬다.최근 미국 경제의 성장 엔진을 느리게 만든 요소로 지목되는 연방정부 셧다운의 여파는 서비스업에서 크게 나타나지는 않았으나, 우려할만한 요소로 언급됐다고 ISM은 밝혔다.ISM 서비스업 조사위원회 스티브 밀러 위원장은 "사업 활동에 영향을 미치고 향후 해고에 대한 우려를 일으키는 요인으로 연방정부 셧다운이 여러 차례 언급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