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란티어, 프리마켓서 8.41%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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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연합뉴스
미국 서브프라임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사태 당시 대규모 공매도로 큰 수익을 거둔 투자자 마이클 버리가 엔비디아와 팔란티어의 주가 하락에 베팅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이들 회사의 주가가 급락 중이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버리의 사이언 자산운용은 4일(현지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분기 보고서(7~9월)에 10억달러가 넘는 엔비디아와 팔란티어의 풋옵션을 매입했다.종목별로 살펴보면 팔란티어에는 500만주(9억1200만달러), 엔비디아에는 100만주(1억8700만달러)에 대한 풋옵션을 걸었다. 총 11억달러(약 1조6000억원) 규모다.버리는 지난 3일 자신의 X(엑스, 옛 트위터) 계정에 "인공지능(AI) 산업의 순환적 설비투자 구조"를 언급하며 AI 열풍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을 나타냈다.엔비디아가 오픈AI에 최대 1000억달러를 투자하고, 오픈AI는 이 돈으로 엔비디아 칩을 수백만 개 구매하는 것이 대표적인 순환 투자로 꼽힌다.엔비디아의 주가는 이날 오전 8시 24분 기준 뉴욕증시 프리마켓에서 전장 대비 2.09% 떨어졌다. 같은 기간 팔란티어는 8.41% 급락을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