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유튜브 모두발언 영상 제목 '트럼프, 한국 총리와 양자 회담'현재는 '대통령'으로 수정
  • ▲ 29일 백악관 유튜브 공식 채널이 생중계한 한미 정상회담 모두발언 영상. 제목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국무총리'와 회담했다고 쓰여 있다. 출처=백악관 유튜브 채널 갈무리ⓒ연합뉴스
    ▲ 29일 백악관 유튜브 공식 채널이 생중계한 한미 정상회담 모두발언 영상. 제목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국무총리'와 회담했다고 쓰여 있다. 출처=백악관 유튜브 채널 갈무리ⓒ연합뉴스
    미국 백악관이 29일 한미 정상회담 생중계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이 아닌 '한국 국무총리'와 회담했다고 잘못 쓴 제목을 내보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백악관 유튜브 공식 채널이 이날 실시간으로 약 12분간 송출한 한미 정상회담 모두발언의 영상 제목은 '트럼프 대통령, 대한민국 국무총리(Prime Minister)와의 양자 회담 참석'이라고 표기됐다.

    외교 무대에서 정상회담 상대국 정상의 직함을 잘못 표기하는 것은 외교적 결례로 받아들여질 우려가 있다.

    이 영상의 제목 속 잘못된 표현은 현재 '대한민국 대통령(President)'으로 수정된 상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에 도착해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가 열리는 경주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의 만남은 지난 8월 2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 정상회담 이후 두 달여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