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서 나온 장동혁 주택 보유 비판에 반박"장동혁은 강남 대신 구로, 母 시골집도 비판""강유정은 50억 반포 아파트 살며 포르쉐 탄다"
-
- ▲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 ⓒ뉴시스
더불어민주당과 대통령실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다주택 보유를 문제 삼자, 야권에서는 반박이 이어지고 있다. 장 대표가 보유한 시골집의 가격이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의 차량 가격보다 낮다는 지적도 제기됐다.장예찬 전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은 28일 SNS에 "민주당과 대통령실의 억지 덕분에 오히려 장 대표의 미담이 알려졌다"며 "장 대표는 강남 대신 구로에 집을 샀다. 이 한 가지 사실만으로도 모든 게 설명된다"고 밝혔다.이어 "장 대표가 지역구에도 집을 마련하고, 시골집에서 어머니를 모시는 인간적인 면모는 저도 이번에 처음 알았다"며 "민주당의 내로남불식 비판은 익숙하지만, 대통령실까지 이런 공세에 나설 줄 몰랐다"고 비판했다.이는 앞서 대통령실 관계자가 언론을 통해 "장 대표의 부동산 6채가 모두 실거주용이라면 머리 따로 발 따로 사는 것이냐"는 반응이 나오자 나온 재반박성 글이다.장 전 최고위원은 대통령실 강유정 대변인을 직접 언급하며 "시세 50억 원이 넘는 반포 아크로리버파크에 거주하면서 포르쉐 카이엔 쿠페를 타는 사람이 장 대표의 시골집을 비판한다니 납득하기 어렵다"며 "강 대변인이 타는 포르쉐가 장 대표의 시골집보다 비쌀 것"이라고 했다.장 대표가 재산으로 신고한 충남 보령 웅천읍 농가에 세워진 단독주택은 대지(767㎡)와 건물(71㎡)을 합해 2870만 원이다. 강 대변인이 보유한 포르쉐 카이엔은 가격이 1억 원 이상으로 추정된다.장 전 최고위원은 "생각보다 대통령실의 정무 감각이 한심하다"며 "그만큼 장 대표와 국민의힘의 부동산 비판이 아팠다는 뜻일 것이다. 요즘은 대통령실과 민주당의 잇따른 실책 덕분에 방송하기 편하다"고 부연했다.한편,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10·15 부동산 대책'의 전면 철회와 대국민 사과를 촉구하며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최근 논평에서 "이 대통령이 이상경 전 국토교통부 1차관의 사표를 수리하며 '10·15 부동산 재앙'을 차관 한 명의 사퇴로 덮으려 하고 있다"며 "이 문제는 단순히 인사로 끝낼 일이 아니다. 대통령이 직접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한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구윤철 경제부총리, 이억원 금융위원장을 '내로남불 부동산 3인방'으로 지칭하며 "이들은 대출 억제와 투기 근절을 외치면서 정작 자신들의 부동산 자산을 불렸다"면서 "이 대통령은 이들 3인방도 즉각 해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