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고양시 시작으로 6개 도시 투어…12월 17일 서울 샤롯데씨어터 개막
  • ▲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한 서경수와 엔젤 6인.ⓒCJ ENM
    ▲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한 서경수와 엔젤 6인.ⓒCJ ENM
    뮤지컬 '킹키부츠'에서 '롤라' 역을 맡은 서경수가 시청자들을 제대로 홀렸다.

    서경수와 '엔젤' 역의 김영웅·한준용·김강진·최재훈·손희준·한선천은 지난 16일 방송된 Mnet '엠카운트다운'에 출연해 '롤라'의 대표 넘버 '랜드 오브 롤라(Land of Lola)'를 선보였다.

    '랜드 오브 롤라'는 롤라가 자신의 정체성과 자유를 당당하게 선언하는 강렬한 곡이다. 화려한 안무와 파워풀한 보컬, 시선을 사로잡는 레드 글리터링 의상이 어우러져 '킹키부츠' 특유의 대담하고 매혹적인 무드를 압축적으로 담아냈다.

    서경수는 바비 인형을 연상시키는 미모와 프로페셔널한 무대 매너로 '바비 롤라'라는 별명을 얻으며, 강렬하면서도 자유분방한 캐릭터의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 엔젤들도 작품이 지닌 경쾌하고 세련된 매력을 돋보이게 만들었다.

    무대가 공개된 후 "이게 바로 뮤지컬 맛보기의 정석", "기강 잡으러 엠카까지 접수한 '킹키부츠' 무대 제대로 찢었다", "음방에서 볼 수 있는 퀄리티 맞아? 이건 뮤지컬 무대를 그대로 옮겨온 수준", "서경수 비주얼에 숨 멎고, 엔젤들 텐션에 쓰러졌다", "입덕 가이드 그 자체!" 등의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킹키부츠'는 1979년 영국 노샘프턴의 신발 공장에서 있었던 실화를 토대로 각색한 작품이다. 폐업 위기의 구두공장을 물려받은 '찰리'가 편견과 억압에 당당히 맞서는 드랙퀸 '롤라'를 만나 80cm 길이의 특별한 부츠를 만들면서 회사를 살리는 과정을 유쾌하게 담아낸다.

    11월 1~9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을 시작으로 성남·여수·전주·용인·서울 등 6개 도시 투어의 막을 올린다. 전국 투어의 마지막인 서울 공연은 12월 17일~2026년 3월 29일 샤롯데씨어터에서 관객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