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공연 오는 25일까지 마곡 LG아트센터…내년 2월 1일까지 지역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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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뮤지컬 '맘마미아!' 공연.ⓒ신시컴퍼니
뮤지컬 '맘마미아!'가 서울 공연 이후 내년 2월까지 13개 지역 투어에 나선다.1999년 4월 6일 영국 런던 프린스 에드워드 극장에서 초연된 '맘마미아!'는 스웨덴이 낳은 세계적인 혼성 팝그룹 아바(ABBA)가 부른 히트곡 22곡을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싱글맘 도나와 그녀의 딸 소피, 소피의 아빠 후보 3명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가족애·우정·사랑을 이야기한다.국내에서는 2004년 시작해 지난 21년간 서울·부산·대구 등 전국 33개 지역에서 공연하며 누적 관객 수 230만 명을 돌파했다. 이번 시즌도 서울 공연이 종료된 이후에는 의정부·안성·천안·인천·대구·부산·일산·안산·평택·광주·대전·용인·화성 등 13개 지역에서 만날 수 있다.'맘마미아!'는 한국 뮤지컬 시장의 역사를 쓰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004년 예술의 전당 초연 당시에는 문화 소외 계층이었던 중장년 관객들을 극장으로 끌어들이며 관객 저변을 넓히는데 일조했다는 평을 받았다.2007년에는 '맘마미아!'의 대표 배우가 된 최정원이 처음 합류했고, 2011년 서울 디큐브아트센터 개관 초청작으로서 6개월 장기 공연을 이어갔다. 2019년에는 최정원이 도나 역으로 대극장 뮤지컬 여배우 중 단일 배역 1000회 공연을 한 최초의 배우가 됐다.2023년에는 기존에 활약 중이던 최정원·신영숙·홍지민·김영주·박준면·김정민·이현우 등의 출연진에 장현성·김진수·송일국·민영기·김경선·최태이 등이 새롭게 합류하며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었다.2025년 시즌은 최정원·신영숙·루나·최태이·홍지민·김영주·박준면·김경선·김정민·장현성·이현우·민영기·김진수·송일국 등이 열연 중이다. 서울 공연은 객석 점유율 91%를 기록했으며, 오는 25일까지 강서구 LG아트센터 SIGNATURE 홀에서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