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파포스에 5-1 대승케인 멀티골 작렬김민재, 팀 내 유일 5점대 평점 받아
  • ▲ 김민재가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며 팀의 대승에도 팀 내 최저 평점을 받았다.ⓒ연합뉴스 제공
    ▲ 김민재가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며 팀의 대승에도 팀 내 최저 평점을 받았다.ⓒ연합뉴스 제공
    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김민재가 선발 출전했고, 팀은 대승을 거뒀지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일(한국시간) 키프로스 리마솔의 알파메가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차전 파포스(키프로스)와 경기에서 5-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바이에른 뮌헤은 1차전 첼시전 3-1 승리에 이어 2연승을 내달렸다. 

    바이에른 뮌헨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이 또 폭발했다. 그는 멀티골을 넣으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전반 15분 케인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20분 라파엘 게레이로, 전반 31분 니콜라 잭슨, 전반 34분 케인의 골이 터졌다. 전반에만 4골을 폭발시킨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멈추지 않고 후반 23분 마이클 올리세가 다섯 번째 골을 작렬했다. 

    파포스는 전반 45분 K리그 출신 미슬라브 오르시치가 1골을 넣은 것이 전부였다. 

    올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린 김민재는 이번에 선발 기회를 잡았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호흡을 맞췄다. 그리고 풀타임을 소화했다. 하지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이유는 바이에른 뮌헨의 1실점 때문이다. 김민재가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 장면은 전반 45분 나왔다. 바이에른 뮌헨 진영 중원에서 김민재가 동료에게 보내려던 패스가 애매한 곳으로 흐르자 파포스의 오르시치가 따내 그대로 페널티 아크 부근까지 돌진했다. 그리고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김민재의 실수가 만든 실점 장면이다. 

    경기 후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김민재에게 평점 5.8점을 부여했다. 바이에른 뮌헨 선수 내 '최저 평점'이다. 김민재만 유일하게 5점대 평점에 머물렀다. 

    센터백으로 호흡을 맞춘 우파메카노는 6.9점을 받았고, 후반 28불 우파메카노를 대신해 교체 투입된 조나단 타 역시 6.9점을 기록했다. 최고 평점은 멀티골을 기록한 케인의 9.4점이었다. 1골을 넣은 올리세 역시 8.7점으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