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지난 시즌 PSG 트레블에 힘 보태사상 첫 올해의 국제 선수상 수상 기대손흥민은 4차례 수상, UEL 우승에도 5회 수상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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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인이 AFC 올해의 국제 선수상 후보에 포함됐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PSG의 트레블에 일조했다.ⓒ연합뉴스 제공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국제 선수상' 후보에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이 올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활약한 뒤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로 이적한 손흥민은 후보에서 빠졌다.25일 AFC는 'AFC 애뉴얼 어워즈 리야드 2025' 후보를 발표했고, 올해의 국제 선수상 부문 후보에 이강인이 이름을 올렸다. AFC 올해의 국제 선수상은 아시아 밖에서 뛰는 AFC 회원국 선수 중 한 해 동안 빼어난 활약을 펼친 이에게 주는 상이다.이강인은 지난 시즌 PSG의 프랑스 첫 '트레블'에 일조했다. PSG는 리그1,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FA컵)에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이강인은 핵심 주전은 아니었지만, PSG의 트레블에 백업 자원으로 힘을 보탰다.반면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이끈 손흥민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손흥민은 2015년, 2017년, 2019년, 2023년 4차례 이 상을 수상한 경험이 있다. UEL 우승에도 5번째 수상은 불발됐다.이강인의 경쟁자는 이탈리아 인터밀란에서 뛰다가 지난달 그리스 올림피아코스로 옮긴 이란 스트라이커 메디 타레미, 일본 대표팀 출신으로 스페인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쿠보 다케후사다. 이강인은 사상 첫 올해의 국제 선수상 수상에 도전한다.이강인을 제외하고 다른 한국 선수, 감독은 후보에 올리지 못했다. '올해의 선수' 후보에는 아리프 아이만 하나피(말레이시아·조호르 다룰 탁짐), 아크람 아피프(카타르·알사드), 살림 알다우사리(사우디아라비아·알힐랄)가 후보에 포함됐다.'올해의 여자 선수 후보'는 홀리 맥너마라(호주·멜버른시티), 왕솽(중국·우한 장다 위민), 다카하시 하나(일본·우라와 레즈 레이디)다.'올해의 남자 감독' 부문에는 북한 여자 20세 이하(U-20) 팀의 리성호 감독과 북한 여자 U-17 대표팀의 송승권 감독이 후보에 포함돼 호주 U-20 대표팀의 트레버 모건 감독과 경쟁한다.한편 올해 AFC 시상식은 10월 17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