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무용·문학·연극·장애예술 장르 특화 창작공간 6개소 입주예술가 모집창작활동지원 연극·무용·음악·전통 최대 4500만원…시각·다원 최대 3500만원
  • ▲ 2026년 예술지원 통합공모 1차 접수 안내.ⓒ서울문화재단
    ▲ 2026년 예술지원 통합공모 1차 접수 안내.ⓒ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은 오는 29일부터 '2026년 서울문화재단 예술지원 통합공모 1차' 신청 접수를 서울문화예술지원시스템(SCAS)을 통해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통합공모 1차에서는 △예술창작활동지원 △청년예술지원 △원로예술지원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 △창작공간(6개소) 입주공모 등 총 5개 부문에서 예술인(단체)을 모집한다.

    예술창작활동지원은 7개 순수예술 분야의 예술인(단체)을 대상으로 연극·무용·음악·전통 분야 최대 4500만 원, 시각·다원분야 최대 3500만 원, 문학 분야는 1000만 원(정액)까지 지급된다.

    연극·무용·음악·전통·시각 분야는 활동 경력에 따라 A·B·C트랙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올해는 B트랙의 최대 지원금이 전년 대비 500만 원 상향돼 예술인(단체)의 안정적인 창작 활동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청년예술지원은 데뷔 경험이 없는 청년예술인의 첫 발표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최대 100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발표공간, 멘토링, 역량 강화 교육, 홍보 등 다양한 간접지원을 통해 청년예술인이 안정적으로 창작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원로예술지원은 서울에서 활동하고자 하는 경력 25년 내외의 65세 이상 원로예술인을 대상으로, 500만 원을 정액 지원한다. 디지털 접근이 어려운 신청자의 특성을 고려해 오프라인 안내 창구를 운영해 신청 편의를 강화한다.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은 공연장과 공연단체 간의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 주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사업이다. 약 17개 공연장·공연단체에게 최대 1억5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창작공간 입주공모는 예술인의 안정적인 창작 기반 마련을 위해 분야별 전문 작업실(공간) 지원한다. 금천예술공장(시각예술), 신당창작아케이드(공예·디자인), 서울무용센터(무용), 서울장애예술창작센터(시각예술, 장애예술가), 연희문학창작촌(문학), 서울연극창작센터 연극인오피스(연극) 등 총 6개소에서 전문 분야의 입주예술가를 모집한다.

    재단은 2026년 예술지원사업 운영안 마련을 위해 지난 3월부터 총 20여 회에 걸쳐 장르·분야별 현장 의견수렴을 진행했다. 9월에는 오프라인 공유회 및 온라인 의견 조사를 통해 수렴된 예술 현장의 목소리를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재단은 오는 29일 사업별 안내 영상과 지원신청 매뉴얼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 스팍TV에 공개하며, 서울문화예술지원시스템(SCAS) 내 24시간 챗봇 서비스를 통해 예술인의 원활한 신청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