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부인 이수진씨, 이시안 LA 갤럭시 합격 소식 전해전북 현대가면 특혜로 비춰질 수 있어 조심스러워LA 갤럭시는 MLS 최고 명문
  • ▲ 이동국의 부인 이수진 씨가 24일 SNS를 통해 이시안 군의 LA 갤럭시 입단 테스트 합격 소식을 전했다.ⓒ이수진 씨 SNS
    ▲ 이동국의 부인 이수진 씨가 24일 SNS를 통해 이시안 군의 LA 갤럭시 입단 테스트 합격 소식을 전했다.ⓒ이수진 씨 SNS
    한국 축구의 전설, '라이언 킹' 이동국의 아들 이시안 군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명문 LA 갤럭시 유소년팀으로 갈 수 있게 됐다. 

    이동국의 부인 이수진 씨는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시안 군의 LA 갤럭시 입단 테스트 합격 소식을 전했다. 

    이 씨는 "LA 갤럭시 유스팀 디렉터로부터 '시안이와 함께하고 싶다'는 말과 함께 합격 통보를 받았다"고 알렸다.

    이어 그는 "수많은 시나리오를 그리며 밤늦게까지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만약 시안이가 전북 현대 같은 팀에 입단하게 된다면, 시안이의 땀으로 만들어낸 노력들이 온전히 인정받지 못하고 '아빠 빽이다', '특혜다'라는 말들이 따라붙을 것이 사실 두려웠다"며 미국에 도전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K리그1 '명가' 전북 현대는 이동국이 2009년부터 2020년 은퇴할 때까지 활약했던 팀이다. 이동국의 전북의 황금기를 이끌었고, 백넘버 '20'은 전북 구단의 영구결번이기도 하다.

    다만 시안 군의 미국행이 확정된 건 아닌 듯하다.

    이 씨는 "아직 모든 것이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시안이의 꿈을 위해, 그리고 그 꿈이 누구의 것도 아닌 시안이의 것으로 빛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고민과 선택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LA 갤럭시는 MLS 최고 명문으로 통한다. 6번 우승을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다. 또 과거 데이비드 베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등 슈퍼스타들이 뛴 팀으로도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