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판교 게임인재원·글로벌게임허브센터 방문…새 정부 정책 방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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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게임업계 현장을 방문하며 새로운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4일 경기 성남 판교 글로벌게임허브센터에서 게임업계 대표들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새 정부의 게임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문체부
24일 오전, 최 장관은 경기도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게임인재원과 글로벌게임허브센터를 찾아 게임사 대표들과 만나 국내 게임산업의 현황과 향후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자리에는 대형 게임사와 협회 대표, 인디 게임 개발사까지 다양한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대형 게임사에서는 넥슨의 김정욱 대표, 크래프톤의 김창한 대표, 넷마블의 김병규 대표, 엔씨소프트의 박병무 대표, 스마일게이트의 성준호 대표가 참석해 산업 전반의 도전 과제를 공유했다. 게임 협회와 단체 측에서는 조영기 한국게임산업협회 회장과 김현규 한국모바일게임협회 부회장이 함께하며 업계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
인디 게임 개발사 측에서는 '레전드 오브 슬라임'으로 '5천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한 로드컴플릿 배수정 대표, 대한민국 게임대상 인디 부문을 수상한 '산나비' 제작사 원더포션 유승현 대표, '30일'을 개발한 더브릭스게임 이혜린 대표가 참석해 창의적 소규모 게임 개발자의 입장을 전했다.
-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4일 경기 성남 판교 글로벌게임허브센터에서 게임업계 대표들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새 정부의 게임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문체부
참석자들은 세계 게임시장이 중국과 동남아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고, 인공지능(AI)과 메타버스 등 새로운 기술 등장으로 K-게임이 전략적 전환기에 놓여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전략이 앞으로 게임산업 경쟁력 확보에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회의에서는 구체적으로 △영상과 웹툰 분야에 적용되는 제작비용 세액공제를 게임산업에도 확대 △대형 게임사부터 인디게임까지 아우르는 펀드 투자 강화 △수출 대상국 다변화를 위한 지원 확대 △게임 제작 과정에서 인공지능 전환(AX) 지원 프로그램 신설 등 업계 요구 사항이 집중 논의됐다. -
최휘영 장관은 "저 역시 20년 전 게임업계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며 "그동안 게임 산업이 보여준 성과는 매우 인상적이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세기 문화예술이 영화였다면, 21세기의 문화예술은 게임이 중심이 될 수 있다. 게임이 문화예술의 새로운 축을 이끌 잠재력은 충분히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4일 경기 성남 판교 게임인재원을 방문해 학생들을 격려하고 있다.ⓒ문체부
또한 최 장관은 K-게임이 앞으로 K-컬처 300조 원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다각적인 정책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문체부는 게임 산업을 성장동력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을 모색하고, 창의적 게임 개발과 수출 확대를 위한 환경 조성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방문은 정부가 게임산업을 단순한 여가·엔터테인먼트 영역이 아닌 국가 전략 산업으로 인식하고, 정책적 지원과 기술 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첫 행보로 평가된다. -
-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4일 경기 성남 판교 글로벌게임허브센터에서 게임업계 대표들을 만나 간담회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문체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