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워싱턴에 11-5 승리김하성,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 활약이정후 결장한 샌프란시스코는 세인트루이스에 패배
  • ▲ 애틀랜타 김하성이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연합뉴스 제공
    ▲ 애틀랜타 김하성이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연합뉴스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에 '브레이크'가 없다. 

    애틀랜타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서 11-5로 승리했다. 

    김하성은 5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고, 4타수 1안타 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은 최근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또 12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57이다. 9월 타율은 0.309다. 

    김하성이 MLB에서 10경기 연속 안타를 친 것은 2023년 8월 이후 이번이 2년 1개월 만이다. 당시 김하성은 16경기까지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첫 타석에서 안타에 성공했다. 1-1로 맞선 2회 말 선두 타자로 나와 워싱턴 왼손 선발 투수 매켄지 고어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후속 안타로 홈을 밟아 2-1 역전 득점을 올렸다. 

    3회 말 무사 1, 2루에서 두 번째 타석에 나선 김하성은 볼넷을 골라냈다. 멀티 출루에 성공한 것. 이후에도 후속 안타로 홈으로 들어오며 2득점을 올렸다.

    이후에는 침묵했다. 4회 말에는 3루수 땅볼, 5회 말에는 중견수 직선타로 물러났고, 6회 말 역시 파울 플라이로 아웃됐다. 

    애틀랜타는 11-5 대승을 거두며 파죽의 9연승을 달렸다. 가을 야구 가능성이 이미 사라진 애틀랜타는 74승 83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5개 팀 중 4위다. 너무 늦게 발동이 걸린 게 아쉽다. 

    한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경기에 결장했다. 샌프란시스코는 5-6으로 졌다. 77승 80패의 샌프란시스코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