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으로 돌아와 다시 도약할 때"
  •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 뉴욕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한인 동포들을 만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꼭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각) 오후 미국 뉴욕 맨해튼 지그펠트볼룸에서 열린 뉴욕 동포 간담회에 참석해 "원래 조국이 해외에 나가 있는 국민을 걱정해야 하는데 재외국민이 본국을 걱정하는 일이 꽤 오랫동안 있었던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재외국민들이 대한민국 국민임을 자랑스럽게, 대한민국 국민임을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그런 대한민국을 꼭 만들겠다"며 "이제는 대한민국이 여러분을 생각하고 걱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 세계가 잠시 걱정했지만 대한민국은 아주 모범적인 민주국가로, 문화강국으로, 군사·경제 강국으로 다시 돌아왔다"며 "이제 정상으로 돌아와서 다시 도약할 때가 됐다"고 덧붙였다.

    재외국민 투표를 포함한 선거제 개편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투표하기가 왜 이렇게 어렵냐고 말씀 많이 하신다"며 "전 세계 어디에 있든 대한민국 주인으로서 권력을 제대로 행사할 수 있도록 투표 제도 개선도 확실히 해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명석 뉴욕한인회장은 이 대통령의 뉴욕 방문을 환영하면서 "대한민국이 유엔 안보리 의장국이 되고 또 한국 대통령께서 처음으로 의장이 되셔서 참 자랑스럽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