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수, 19일 커쇼 은퇴 발표사이영상 3회 수상 등에 빛나는 전설샌프란시스코전에서 마지막 공 던져
  • ▲ MLB 전설 커쇼가 은퇴를 발표했다. 그는 20일 샌프란시스코전에 마지막 등판한다.ⓒ연합뉴스 제공
    ▲ MLB 전설 커쇼가 은퇴를 발표했다. 그는 20일 샌프란시스코전에 마지막 등판한다.ⓒ연합뉴스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전설' 클레이턴 커쇼가 전격 은퇴를 발표했다. 

    다저스는 19일 "커쇼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고 전했다. MLB와 다저스는 또 한 번의 전설과 이별한다. 

    커쇼는 리그 최고의 투수에게 주는 사이영상을 3차례 받았고, 11회 올스타 선정 및 2014년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상(MVP) 수상 기록을 썼다. 그는 현재 18번째 메이저리그 시즌을 보내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통산 3000탈삼진을 달성했다.

    마크 월터 다저스 구단주 겸 회장은 성명을 통해 "다저스를 대표해 클레이턴의 화려한 커리어를 축하하며, 다저스 팬과 전 세계 야구 팬들에게 선사한 수많은 순간들, 그의 깊은 자선 활동에 감사를 표한다. 그의 커리어는 진정 전설적이며, 야구 명예의전당 헌액으로 이어질 것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커쇼는 오는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이 경기에서 커쇼는 자신의 MLB 정규시즌 마지막 공을 던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