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후반에 왼쪽 종아리 부상까지…PS 복귀 불투명'주전 마무리' 매길 부상 아웃 이어 잇단 악재로 마운드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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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의 호세 퀸타나. AP/뉴시스. ⓒ뉴시스
올 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승률 1위를 달리는 밀워키 브루어스가 가을야구를 앞두고 악재를 만났다.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밀워키는 18일(한국시각) 좌완 선발투수 호세 퀸타나를 15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올렸다고 밝혔다.퀸타나는 15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서 4회 초 1루를 커버하다 왼쪽 종아리를 다쳤다. 더그아웃으로 돌아가면서 절뚝거리는 모습을 보인 퀸타나는 5회 초 애런 애쉬비로 교체됐다.밀워키는 이날 퀸타나가 정밀검사를 받은 후 IL에 등재하기로 했다.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밀워키와 1년 425만달러에 계약한 퀸타나는 24경기에 선발 등판해 11승 7패,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하며 밀워키의 확실한 3선발 투수로 자리 잡았다.하지만 1989년생으로 30대 후반에 접어든 데다 종아리마저 다친 퀸타나가 포스트시즌(PS)에 정상 컨디션으로 복귀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밀워키는 올해 선수단 연봉 합계 1억1513만달러(약 1605억원)로 30개팀 가운데 23위에 불과하지만, 92승 59패, 승률 0.609로 전체 1위를 질주하고 있다.24일에는 MLB 3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PS 진출을 확정 짓기도 했다.유일하게 6할 승률을 기록 중인 밀워키는 유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지만, 주전 마무리인 트레버 메길(30세이브)이 전완근 부상으로 재활 중인 가운데 퀸타나마저 이탈하면서 마운드가 흔들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