張, 여권 내란특별재판부 설치 등 강력 비판조희대 의혹 띄우는 민주당엔 "지라시 공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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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힘이 사법부를 압박하고 내란특별재판부 설치를 밀어붙이는 여권의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통령의 영구 집권을 꿈꾸는 것이 아니냐면서 정치 공작을 중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인민재판부 설치 법안 발의, 대법원장 사퇴 압박, 패스트트랙 재판을 통한 야당 탄압, 정치 특검과 사법부의 협작으로 야당 의원 구속, 장기 집권을 위한 개헌 시도 등 대한민국 헌정사에서 유례 없는 반헌법적 사태가 불과 나흘 사이에 벌어졌다"고 주장했다.이어 "이 모든 일은 대통령실과 여당의 합작품"이라며 "대통령실이 옆구리를 찌르고 여당이 바람을 잡으며 다시 대통령실이 아무렇지 않게 맞장구치지 않고서는 벌어질 수 없는 일이다. 최종 목표는 이재명 대통령이 영구 집권하는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일당독재 총통 국가를 건설하는 것이다. 100년에 걸쳐 세워진 자유민주주의가 단 100일 만에 무너지고 있다"고 덧붙였다.특히 장 대표는 최근 민주당이 중점적으로 제기하고 있는 조희대 대법원장과 한덕수 전 국무총리 비밀회동설에 대해 '정치 공작'이라고 규정했다.그는 "누군가의 제보를 들먹이고, 출처를 알 수 없는 녹취를 들이밀고, 대통령실과 총리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놀란 척하는 전형적인 수법"이라고 지적했다.이어 "개딸이 달라붙어 좌표 찍고, 여론몰이 수사가 시작되면 사냥이 끝난다. 오히려 진짜 수사가 필요한 건 지라시에 의한 공작"이라고 지적했다.장 대표는 "2022년 12월 5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했던 말을 다시 불러온다. '국민이 잠시 맡긴 권한을 민생이 아니라 야당 파괴 남용하는 건 국민이 용납하지 않는다'고 했다"면서 "국민이 잠시 맡긴 권한을 1당 독재 위한 헌법 파괴에 남용하는 건 용납하지 말아야 한다. 국민 여러분, 대한민국을 함께 지켜 달라"고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