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선발 출전, 1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선제골스몰리아코프 패스 받아 오른발로 마무리부앙가는 해트트릭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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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 손흥민이 52초 만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연합뉴스 제공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 FC 손흥민이 시즌 '2호골'을 작렬했다. MLS 첫 '필드골'이다.LA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의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5 MLS 정규리그 산호세 어스퀘이크스와 경기에서 4-2 승리를 거뒀다.손흥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양쪽 날개에는 드니 부앙가와 티모시 틸만이 위치했다.손흥민은 지난 A매치 2연전에서 2골 1도움을 올리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그 기운과 기세를 그대로 MLS로 가져온 손흥민이다.손흥민은 1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정확히 '52초' 만이다. 아르탐 스몰리아코프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오른발로 마무리 지었다. 지난달 24일 댈러스전 환상적인 프리킥 골에 이은 시즌 2호골. 그리고 시즌 첫 필드골.손흥민의 골로 기선을 제압한 LA는 연속골을 터뜨렸다. 전반 9분 역습 상황에서 부앙가의 추가골이 나왔고, 3분 뒤 부앙가는 멀티골을 신고했다. 산호세는 전반 18분 프레스턴 저드의 추격골이 나왔다.전반을 3-1로 마친 LA는 후반에도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섰다. LA는 후반 35분 선제골 주인공 손흥민을 뺐다. 배려 차원이었다. 대신 데이비드 마르티네스를 투입했다.후반 종반까지 무위에 그치다 마지막에 다시 폭발했다. 후반 42분 세르히 팔렌시아의 패스를 받은 부앙가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LA는 후반 추가시간 팔렌시아의 자책골로 1골을 더 내줬지만, 승리를 뺏기지 않았다. 결국 4-2 승리로 원정에서 승점 3점을 따냈다. 이른 선제골로 흐름을 가져온 손흥민. 승리의 주역 중 하나는 손흥민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