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0~31일 마닐라 '코리아 트래블 피에스타' 공식 초청작9월 4~7일 타이베이 공연예술센터서 개최된 'K-스테이지 쇼케이스' 참가
  • ▲ 대만에서 개최된 'K-스테이지 쇼케이스' 개막식 현지 기자 간담회 현장.ⓒ한국관광공사·아트원 컴퍼니
    ▲ 대만에서 개최된 'K-스테이지 쇼케이스' 개막식 현지 기자 간담회 현장.ⓒ한국관광공사·아트원 컴퍼니
    쇼뮤지컬 '드림하이'가 필리핀 마닐라와 대만 타이베이 공연을 성료하며 K-뮤지컬의 확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뮤지컬 '드림하이'는 2011년 KBS 2TV에서 방영된 드라마가 원작이다. 기린예고에서 K-팝 스타가 되는 꿈을 꿨던 주인공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다시 기린예고로 돌아와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 ▲ 지난 달 30~31일 필리핀 마닐라 SM몰 오브 아시아 뮤직홀에서 열린 '코리아 트래블 피에스타'에 참가한 뮤지컬 '드림하이'.ⓒ한국관광공사·아트원 컴퍼니
    ▲ 지난 달 30~31일 필리핀 마닐라 SM몰 오브 아시아 뮤직홀에서 열린 '코리아 트래블 피에스타'에 참가한 뮤지컬 '드림하이'.ⓒ한국관광공사·아트원 컴퍼니
    '드림하이'는 지난 달 30~31일 필리핀 마닐라 SM몰 오브 아시아 뮤직홀에서 열린 '코리아 트래블 피에스타(KOREA TRAVEL FIESTA)'의 공식 초청작으로 무대에 올랐다. 본 행사는 한국관광공사가 주최하는 필리핀 최대 규모의 한류·관광 축제다. 현지 관객들이 한국 문화와 공연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어 9월 4~7일 대만 타이베이 공연예술센터에서 개최된 'K-스테이지 쇼케이스(K-Stage Showcase)'에 참가했다. 한국의 공연예술을 해외에 선보여 한류의 스펙트럼을 확장하고, 한국을 '공연관광'의 목적지로 각인시키기 위해 한국관광공사가 처음 기획했다.

    행사에는 사전 신청자만 1만7000여 명이 몰렸다. 노쇼 방지를 위한 보증금 제도에도 불구하고 전 좌석이 조기 예약됐으며, 좌석 배정에서 탈락한 관객들까지 현장에서 자리를 기다릴 만큼 높은 열기를 보였다.
  • ▲ 9월 4~7일 대만 타이베이 공연예술센터에서 개최된 'K-스테이지 쇼케이스'에 참가한 뮤지컬 '드림하이'.ⓒ한국관광공사·아트원 컴퍼니
    ▲ 9월 4~7일 대만 타이베이 공연예술센터에서 개최된 'K-스테이지 쇼케이스'에 참가한 뮤지컬 '드림하이'.ⓒ한국관광공사·아트원 컴퍼니
    400석 규모의 극장에서 총 8번의 공연을 펼쳐 3200여 명이 국악, 뮤지컬, 뮤직드라마 등 다채로운 한국의 공연을 즐겼다. '드림하이' 무대에는 세븐(최동욱)·김동준(제국의 아이들)·선예(원더걸스)·장동우(인피니트)·유권(블락비)·이지훈 등이 올랐다.

    앞서 '드림하이'는 서울 120회, 부산·대구 등 지방 8회, 일본 30회를 포함해 총 158회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친 바 있다. 일본에서는 동일 배우가 한국어·일본어 버전을 오가며 무대에 서는 제작 형식을 선보여 새로운 글로벌 제작 모델로 주목받았다.

    김은하 아트원컴퍼니 대표·총괄 프로듀서는 "현지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직접 확인했다. K-팝과 한국 뮤지컬을 사랑해 주신 아시아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투어에 '드림하이'가 함께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 앞으로도 세계 무대에서 창작 뮤지컬의 가치를 증명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