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쇼뮤지컬 '드림하이' 필리핀·대만 포스터.ⓒ아트원컴퍼니
    ▲ 쇼뮤지컬 '드림하이' 필리핀·대만 포스터.ⓒ아트원컴퍼니
    쇼뮤지컬 '드림하이'가 필리핀 마닐라와 대만 타이베이 무대에 오른다.

    '드림하이'는 오는 30~31일 필리핀 마닐라 SM몰 오브 아시아뮤직홀에서 열리는 'KOREA TRAVEL FIESTA(코리아 트래블 피에스타) 2025'에 공식 초청됐다. 해당 행사는 필리핀 최대 규모의 한류·관광 축제, 한국 문화와 관광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다. 

    이어 9월 4~7일 대만 타이베이 공연예술센터에서 개최되는 'K-Stage Showcase in Taipei(케이-스테이지 쇼케이스 인 타이베이)'에 참가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한류 공연관광 해외 로드쇼를 통해 K-컬처 공연 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번 마닐라와 타이베이 행사는 그 일환으로, 현지 관객들에게 한국 공연예술과 문화를 소개하는 기회의 장이다.

    앞서 'Again 드림하이'는 서울 120회, 부산·대구 등 지방 8회, 일본 30회를 포함해 총 158회의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일본에서는 동일 배우가 한국어·일본어 버전을 오가며 무대에 서는 제작 형식을 선보여 새로운 글로벌 제작 모델로 주목받았다.

    뮤지컬 '드림하이'는 2011년 KBS 2TV에서 방영된 드라마가 원작이다. 기린예고에서 K-팝 스타가 되는 꿈을 꿨던 주인공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다시 기린예고로 돌아와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은하 아트원컴퍼니 대표·총괄 프로듀서는 "한·일 공동기획이라는 새 형식을 통해 공연의 폭을 넓힐 수 있었고, 마닐라와 타이베이 초청 공연은 그 여정을 이어가는 뜻깊은 무대"라며 "국내 무대에서 받은 뜨거운 성원과 에너지를 해외 무대에서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